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히 있으며 환자의 15% 정도는 무증상일 때 진단됩니다.
- 기침 : 약 75%가 호소할 정도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 피 섞인 가래 : 기침할 때 피가 섞인 가래나 피를 뱉어낸다면 폐암을 의심해 보고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 호흡 곤란 : 흉막삼출, 폐허탈, 상기도 폐색 등이 생기거나 암 덩이가 커질 경우 숨이 찬 증상이 나타납니다.
- 흉부 통증 : 폐암 환자의 1/3 정도가 흉부 통증을 호소합니다. 폐의 가장자리에 폐암이 생기면 흉막과 흉벽을 침범하여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납니다.
- 쉰 목소리 : 성대를 조절하는 신경이 폐와 기관 사이의 공간을 지나가는데 폐암이 이 신경을 침범할 경우 성대에 마비로 인해 목소리가 변합니다.
- 두통, 오심, 구토 : 뇌에 전이되면 머리가 아프고, 구역질이 나며 드물게는 간질과 악액질(고도의 전신 쇠약)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뼈 통증과 골절 : 뼈로 전이될 경우 해당 부위에 극심한 통증과 별다른 외상 없이 골절이 되기도 합니다.
- 상대 정맥 증후군 : 상대 정맥 주위에 폐암이 생겨 상대 정맥을 압박할 때 생기는 증상으로 혈액 순환 장애가 생겨 머리와 팔이 심하게 붓거나 호흡곤란, 가슴 정맥 돌출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체중감소 : 체중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치료
암의 정류, 병기,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비소세포암의 경우 병기에 따라 치료를 결정하며 병기 초기에는 수술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수술할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 병기에는 항암 요법, 방사선 치료 등의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소세포 폐암의 경우 거의 대부분 흡연하시는 분들에게 생기고 비소세포암에 비해 덜 흔합니다.
- 수술 : 암 조직이 있는 폐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고 암세포의 전이가 가능한 인접 림프절까지 제거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수술 후 회복 기간은 환자의 나이,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나며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 방사선 치료 : 암세포는 고 에너지 빔에 의해 죽어 암세포를 모두 제거합니다.
- 항암화학요법 : 영향을 받은 세포를 죽이기 위해 약물 중 하나 이상을 정맥 주사합니다.
- 표적 치료제 : 암세포를 죽임으로써 감염된 세포의 이상을 표적으로 삼아 작동합니다.
검사
- 흉부 X-선 촬영 : 비교적 간단하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그러나 1cm 내외의 작은 폐결절은 관찰이 불가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CT) : 흉부 X-선 검사보다 해상도가 높아 2~3mm 크기의 폐결절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단면 영상으로 촬영되기 때문에 사각지대로 인해 병변을 제대로 관찰하기 힘든 X-선의 단점을 극복하여 폐암 검사에서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 흉부 저선량 CT : 폐암 건강검진 목적으로 시행되는 검사로 일반 흉부 CT에 비해 방사선량이 1/5까지 줄어듭니다. 조영제를 투여하지 않기 때문에 조영제 부작용이 없습니다.
- 객담 검사 : 환자가 직접 뱉은 가래 또는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얻은 가래로 암세포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기관지 내시경 검사 : 코나 입으로 가느다란 내시경을 넣어 조직을 얻는 검사로 암 진단뿐만 아니라 기관지 침범 정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경피 세침 흡인 검사 : 기관지 내시경이 불가할 경우 시행하며 바늘을 폐병변에 정확히 위치시킨 후 세포 또는 조직을 얻는 검사입니다.
- 기관지 내시경 초음파 검사 : 종격동 림프절 전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림프절에 직접 바늘을 찔러 조직을 얻는 검사입니다.
- 수술적 조직 검사 : 폐암 확률이 높고 임상 병기가 수술이 가능할 때 수술로 조직을 채취하는 검사로 가장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뇌 MRI(자기 공명영상법) : 뇌전이 여부를 알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로 다양한 측면에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 PET-CT(양전자 단층 촬영) : 뇌를 제외한 전신 암전이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로 암세포가 정상 세포보다 당분을 많이 흡수하고 대사가 활발하다는 특징을 이용하는 진단 방법입니다.
- 뼈 스캔 : 뼈 전이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로 방사능 활성 물질을 혈관 주사로 투입해 병변을 관찰합니다.
수술
암 조직이 있는 폐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하고 암세포의 전이가 가능한 인접 림프절까지 제거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수술 후 회복 기간은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의 요인들에 따라 차이가 나며 짧게는 몇 주에서 몇 달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절개 부위를 비롯한 흉부의 근육들이 약해지므로 근육 강도를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운동도 필요합니다. 수술 후 흉관 삽관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공기 누출이 생기거나 늑막액이 배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출혈의 확인과 폐의 원활한 팽창을 위해 수술 마칠 때 흉관을 삽입하며 통상 수술 후 3~7일 사이에 흉관을 제거합니다.
- 흉강경 수술 : 복강경처럼 비디오 모니터를 장착한 내시경 기구를 이용한 수술입니다. 가슴을 약 2~5mm 정도로 작게 절개하고 2~3개의 작은 구멍을 이용해 내시경 수술 기구를 넣고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 개흉술 : 20~30cm 정도의 피부와 여러 층의 근육을 절개하고 갈비벼를 벌려서 수술합니다.
- 전폐 절제술 : 한쪽 폐 전체를 절제하여 제거하고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합니다.
- 폐엽 절제술 : 암이 폐의 한 엽에 국한되어 있을 때 암이 존재하는 폐엽 전체를 제거하고 종격동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합니다.
- 양 엽 절제술 : 엽 절제술의 일종으로 폐의 두 엽을 한 번에 제거하는 수술로 우측 폐에서만 합니다.
- 폐 엽 소매절제술 : 기관지 입구나 주기관지의 암을 제거하면서 폐 기능을 보존하는 기관지 성형술입니다.
- 폐 분엽 절제술 : 폐엽 내 해부학적 폐 분엽을 기준으로 필요에 따라 폐 1~3 구역을 절제합니다.
- 폐쐐기 절제술 : 폐 분엽 절제술보다 더 축소된 수술로 폐의 주변부 병소와 일부 폐를 쐐기 모양으로 절제합니다.
전이
폐암은 전이가 잘 되는 암으로 조직 검사 이후 전이 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폐 전이는 다른 장기에서 발생된 악성 종양이 폐로 전이된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다른 장기에 존재하는 종양 세포가 혈류를 따라 폐까지 이동하여 증식된 "원격전이"가 "폐전이"입니다. 폐 표면에 주로 발생하는 "대세포암"은 전체 폐암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며 암세포 증식 속도와 전이속도가 선암이나 편평 상피세포암보다 빠르게 일어나서 다른 비소세포암에 비해 예후가 비교적 나쁜 편에 속합니다. 폐에 국한되어 발견되기도 하지만 진행되면 반대쪽 폐뿐만 아니라 임파선이나 혈액을 통하여 뼈, 간, 부신, 신장, 뇌, 척수 등 온몸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골절, 통증 등 근골격계 합병증까지 겪을 수 있습니다.
완치율
암의 종류, 병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7명은 완치가 가능하다는 국내 의료진의 연구 결과가 있으며 수술 이후 5년 이상 생존할 경우 완치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1기 폐암 : 1기 초에는 82%, 1기 후반에는 72%로 선진국 평균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기에 발견되면 대부분 가슴을 열지 않고 흉강경을 통해 폐암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2기 폐암 : 완치율이 50%로 떨어집니다.
- 3기 폐암 : 완치율이 22%로 떨어집니다. 3기까지가 완치의 마지노선이라 불리며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 4기 폐암 : 완치는 불가능하나 항암치료를 통해 수명을 연장하거나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는 많이 발전했습니다.
원인
- 흡연 :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원인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위험이 15~80배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 환경 요인 : 대기 오염 등의 발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직업에 따라 석면이나 크롬 등의 물질에 노출되는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 유전적 요인 : 유전 및 호흡기 질환의 과거력 등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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