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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패혈증 뜻, 증상, 치료, 검사, 원인, 사망률

by getting to know 2023. 12. 5.

혈액이 인체에 침입한 세균에 감염됨으로써 나타나게 되는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을 의미합니다. 이는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기생충 등 미생물과 여기서 나오는 각종 독소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기가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빠른 시간 내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증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패혈증은 심각한 질환으로, 절절한 치료 없이는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1. 오한을 동반한 고열 또는 저체온입니다.
  2. 관절통이 나타납니다.
  3. 두통이 나타납니다.
  4. 권태감이 나타납니다.
  5. 빠르고 맥박이 미약하게 뜁니다.
  6. 빠른 호흡이 나타납니다.
  7. 의식 저하가 나타납니다.
  8. 저혈압이 나타납니다.
  9. 소변량이 감소합니다.
  10. 쇼크 상태가 나타납니다.

 

치료

주로 감염을 제어하고 환자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1. 항생제 치료 : 패혈증을 유발했다고 의심되는 균의 배양 검사를 시행하는 즉시, 주사용 항생제나 항진균제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항생제의 치료 기간은 균의 종류, 뇌막염의 합병 유무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보통 1~3주 정도 치료해야 합니다.
  2. 혈압 관리 : 정맥주사를 맞은 후에도 혈압이 너무 낮게 유지되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이는 혈관압박제로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3. 스테로이드 치료 : 염증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수액 치료 : 탈수 및 신부전을 예방하기 위해 정맥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검사

주로 감염 부위를 확인하고, 감염을 일으킨 미생물을 찾아내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아래의 검사들은 모두 한꺼번에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시행합니다.

  1. 혈액검사 : 백혈구 수의 증감 및 급성 염증성 물질 증가 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2. 배양검사 : 혈액, 소변, 뇌척수액 등에서 배양 검사를 시행하여 감염을 일으킨 미생물을 찾아냅니다. 이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데는 2~3일 걸릴 수 있습니다.
  3. 영상검사 : 감염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가슴 X선 촬영,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 공명영상(MRI) 등의 영상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원인

몸 안에 침입한 다양한 미생물이 일으키는 중증 감염으로 몸 전체에 염증이 퍼지는 일종의 전신성 염증 반응입니다. 패혈증의 원인은 미생물에 의한 감염입니다. 신체의 모든 장기가 감염이 가능하며 폐렴, 뇌막염, 감염성 심내막염, 복막염, 담도염, 욕창, 신우신염, 담낭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패혈증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대장균, 폐렴균, 녹농균, 진균, 클렙시엘라 변형 녹농균 등이 있습니다. 감염에 몸이 대처할 능력이 저하된 경우 위험합니다. 이는 신생아, 노인, 임산부, 당뇨병, 간경화 등의 특정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면역 체계를 억제하는 약물이나 암, 에이즈, 면역질환 등 특정 질환으로 인해 면역 체계가 약화된 경우 특히 위험합니다.

 

 

사망률

패혈증은 심각한 질환으로, 사망률이 높습니다. 국내 패혈증 사망률은 약 35%로, 전 세계 평균 사망률 24%보다 높습니다. 매년 전 세계에서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이는 1100만 명으로, 매년 5000만 명이 패혈증에 걸리고 그중 1100만 명 정도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계청의 '2021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만 명당 12.5명으로 전체 9위입니다. 이는 2011년 사망률(10만 명당 3.7명)보다 10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패혈증은 초기에 빨리 치료하면 호전 가능성이 높지만 패혈증 관리 인식이 낮아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