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지주막하출혈 정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

by getting to know 2023. 11. 21.

정의

뇌 표면의 동맥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는 뇌졸중의 일종으로 뇌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지주막하출혈로 인한 혈액은 뇌와 두개골 사이의 공간으로 흘러갑니다. 이것은 뇌와 뇌 척수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뇌척수액과 혼합됩니다. 이로 인해 뇌 주위의 압력이 증가합니다. 뇌압 상승으로 인해 뇌의 기능이 방해를 받습니다.

 

 

원인

뇌혈관염, 혈액응고 이상, 외상 등도 지주막하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 뇌동맥류의 파열 : 대부분은 뇌동맥류의 파열에 의해 발생합니다. 동맥류는 동맥 벽이 약해져서 주머니처럼 부풀어 오른 부위를 말합니다. 이 동맥류가 파열되면 혈액이 뇌 주위로 퍼져 나가면서 지주막하출혈을 일으킵니다.
  2. 뇌동정맥 기형 : 비정상적인 혈관들이 얽혀서 만들어진 동정맥 기형에서 혈액이 누출되면서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

매우 다양한 증상을 일으킵니다.

  1.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 가장 흔한 증상은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입니다. 이 증상은 치료 없이 호전될 수 있지만 중요한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2. 구토와 메스꺼움 : 매우 심한 두통이 생긴다면 일반적으로 구토와 메스꺼움 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3. 시력 저하나 시야 확보가 잘 안 돼서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 : 혈관에서 새어 나오는 피가 눈 근처의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시신경에 손상이 일어나 시력저하 및 시야 확보가 안 돼서 눈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다리나 전신 마비 : 뇌신경이 다치게 되면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보통 양측 하지 쪽에 마비가 오는데 증상이 심할 경우 전신 마비까지 올 수 있습니다.
  5. 의식을 잃는다 : 극심한 두통 통증 후 의식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안검하수 : 신경의 마비에 의한 안검하수(윗 눈꺼풀이 늘어지는 현상)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7. 빛의 자극에 대한 눈부심 : 빛을 두려워하게 되는 광선 공포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응급으로 CT 및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강력하게 의심되지만 CT 및 MRI에서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는 요추 천자를 시행하여 척수액을 검사합니다.

  1. 컴퓨터 단층 촬영(CT) : 대부분 뇌 CT로 가능합니다. 출혈 후 48시간이 지나지 않은 경우 95% 이상에서 진단이 가능합니다.
  2. 자기 공명 영상(MRI) : 대비를 높이기 위해 염료를 혈관에 주입하여 동맥과 뇌를 강조해 나타내고 출혈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3. 요추 천자 : CT 및 MRI에서 출혈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요추 천자를 통해 척수관에서 뇌척수액을 추출하여 출혈의 증거를 얻습니다.
  4. 혈관조영술 : 출혈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됩니다.

 

치료

  1. 응급처치 : 뇌 주위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뇌압 강하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두개골에 구멍을 내어 혈액 또는  뇌척수액을 배액 할 수도 있습니다.
  2. 약물 치료 : 경련 및 심폐 기능 이상, 전해질 불균형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수술 : 출혈의 원인에 대한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만약 동맥류 파열에 의한 출혈이라면 출혈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수술을 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개두술을 하여 동맥류 경부를 동맥류 클립으로 묶는 결찰술이 있으며 최근에는 개두술 없이 뇌혈관 조영술을 통해 뇌동맥류를 특수합금 코일로 막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방

  1. 만성 질환 조절 :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만성 질환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2. 흡연과 음주 삼가기 : 위험 요소이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은 동맥류의 형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3.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실천 :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스트레스 줄이기 : 스트레스는 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온도 차이가 크게 나는 환경 피하기 : 추우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압력도 높아지기 때문에 갑자기 온도 차이가 크게 나는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