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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암 초기 증상, 치료, 생존율, 원인, 예방

by getting to know 2023. 11. 19.

초기 증상

대부분 상당 정도 진행 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위암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들도 다른 질환에 의한 소화기계 증상과 뚜렷한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속 쓰림, 복통, 구토, 체중감소 등의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위암이 어느 정도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할 경우 혈변을 보거나 피를 토하기도 합니다.

  1. 속 쓰림 : 위산이 역류해 자주 속이 쓰린 경우 위암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우 약을 복용하면 치료가 가능하므로 무심코 지나쳐버리기 쉽습니다.
  2. 잦은 구토 : 위에 암세포가 자라났을 경우 위 기능이 저하돼 음식물이 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다시 식도로 되돌아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이른 포만감 : 평소에 비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진다면 암세포로 인한 위의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4. 체중감소 : 운동을 하거나 식습관에 변화를 주지도 않았는데 갑작스레 체중이 감소한다면 이 또한 위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5. 연하곤란 : 음식물이 지나가는 감각이 느껴지거나 식도 내에 걸리는 등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세를 말합니다.

 

 

치료

암 발생 단계와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수술 : 가장 중요하고도 일차적인 치료법은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수술 방법에는 식도 절제술, 내시경 점막 절제술, 소전 위 절제술, 총 위 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2. 항암 화학 치료 : 수술이 불가능한 4기 암 환자에게 항암제를 사용합니다. 또는 위암 수술 전후로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3. 방사선 치료 :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고출력 광선을 사용합니다.
  4. 치료 내시경 수술 : 조기 위암은 내시경으로 위암 수술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이를 치료 내시경 수술이라고 합니다. 치료 내시경 수술이란 배를 열지 않고 수술하는 간편한 방법입니다.

 

 

생존율

전체적으로 보면 위암의 5년 생존율은 2016~2020년 기준으로 78%입니다. 약 10년 전에 비해 9.5%가량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진행성 위암의 경우에는 조기 위암에 비해 생존율이 크게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주변 조직으로 전이가 된 진행성 위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40~60% 정도이며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적극적인 항암치료를 병행할 경우 5년 생존율 20%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생존율은 초기에 잘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1. 1기(초기) 위암 : 5년 생존율 95% 이상입니다.
  2. 2기 위암 : 5년 생존율 75~80%입니다.
  3. 3기 위암 : 5년 생존율 40%입니다.
  4. 4기(말기) 위암 : 5년 생존율 10% 미만입니다.

 

원인

원인은 다양하며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아래의 원인들은 위암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만성 위축성 위염 : 위암으로 진행할 위험도가 높은 일종의 전구 병변입니다.
  2. 장 이형성 : 위점막 세포의 장 이형성(위장에 소장의 선세포가 나타나는 현상)은 위암의 전 단계 병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위소장 문합술 : 위와 소장을 연결해 주는 수술을 받으면 위 산도가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세균이 증식하고 박테리아가 군진 합니다. 그 결과 수술 후 20년이 경과하면 위암 발병 위험도가 3~5배 높아집니다.
  4. 식이 요인 : 위암 발병의 중요한 원인으로 식이 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질산염 화합물(식품처리제, 염장식품, 가공육류, 훈제식품), 고염식품(염장채소, 염장생선), 불에 태운 음식, 술, 담배 등은 위암의 위험도를 높입니다.
  5.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 감염되면 위암 발병 위험도가 2.8~6배 증가합니다.
  6. 유전 요인 : 우성 유전 질환인선종성 대장폴립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위암 발병 빈도가 약 7배 정도 높습니다.
  7. 환경적 요인 : 석면, 철가루 먼지, 공해, 전리방사선, 흡연, 방부제, 농약, 산업폐기물 등이 있습니다.

 

예방

  1. 정기적인 검진 : 위암 예방의 최선책은 정기 검진입니다. 위암 환자는 대부분 암이 진행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뒤늦게 암을 발견했다고 입을 모읍니다. 따라서 40세가 넘으면 최소한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나 상부위장관 촬영을 통해 위암 여부를 정확히 하기를 권합니다. 직계가족 중 위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40세 이전이라도 1년에 한 번씩 검사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맵고 짜거나 태운 음식 금지 : 미국암연구소(AICR)와 세계암연구기금(WCRF)이 위암과 관련된 연구 자료를 분석해 펴낸 '위암 3대 위험요인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햄, 베이컨, 핫도그 등 소금에 절인 가공육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위암 발병 확률을 높입니다. 인스턴트식품 섭취도 위암 발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위암을 예방하려면 맵고 짠 음식 태운 음식을 삼가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3. 헬리코박터균 감염 주의 : 위 점막층에 사는 세군인 헬리코박터균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위암의 1군 발암 요인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켜 위축성 위염과 화생성 위염의 원인이 되는데 이들은 각 각 위암 발생 위험을 약 6배, 약 10배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금연과 절주 실천 : 위암 역시 흡연과 과음의 영향에서 마냥 자유롭지 못합니다. 흡연자는 위암 발병 위험도가 비흡연자보다 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음은 '위암 3대 위험요인에 관한 보고서'에 위암의 3대 위험요인 중 하나로 언급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위암을 포함한 모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금연과 절주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5. 적절한 체중 유지 : 비만은 위암을 포함한 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인 중 하나입니다.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5점 올라갈 때마다 위, 식도 접합부에서 나타나는 근위부 위암 위험이 23%씩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비만 때문에 증가한 위암 발병률은 체중을 감량하면 줄일 수 있습니다. 단 굶어서 빼지 말고 운동을 통해 건강하게 감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