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뇌동맥류 뜻, 증상, 치료, 원인, 예방

by getting to know 2024. 1. 18.

뇌동맥류는 뇌에 피를 공급하는 동맥 혈관이 약해져 풍선이나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합니다. 뇌동맥류는 주로 혈관이 큰 분지부에서 발생하며, 뇌동맥의 혈관 벽은 매우 얇으며, 구조적으로 정상 혈관과 달라 쉽게 파열됩니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심각한 뇌출혈(뇌지주막하출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증상

뇌동맥류 증상은 동맥류의 위치, 크기, 형태 등에 따라 다르며, 동맥류가 파열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위의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1. 비파열성 뇌동맥류 : 이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편두통, 긴장성 두통, 어지러움 등으로 인해 검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사시, 복시, 안검하수, 시력 저하 등과 같은 뇌신경 마비 증상이나, 간질 발작, 급작스러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을 동반한 비파열성 대뇌 동맥류는 무증상인 경우보다 파열할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2. 파열성 뇌동맥류 : 동맥류가 파열되면, 지주막하 뇌출혈에 의한 격심한 두통(마치 머리를 둔기로 심하게 맞은 것 같은 느낌), 경부 강직(목이 뻣뻣함), 요통 및 좌골 신경통, 간질 발작, 신경학적 장애, 의식 저하, 고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뇌동맥류의 치료는 신경외과 전문의가 동맥류의 크기, 위치, 모양, 증상 및 개인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서 선택합니다. 크기가 작은 비파열성 동맥류는 파열할 가능성이 낮으므로 치료하기보다는 경과를 관찰하기도 합니다.

  1. 관찰 및 모니터링 : 작은 뇌동맥류는 관찰하고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2. 약물 치료 : 고혈압 또는 기타 관련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3. 수술 : 큰 뇌동맥류 또는 출혈 위험이 있는 경우 외과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개두술 및 동맥류 결찰술 : 신경외과 의사가 현미경을 보면서 클립을 이용하여 동맥류를 결찰 하는 치료법입니다.
  5. 혈관 내 수술법 : 신경외과 의사가 환자의 허벅지에 있는 대퇴동맥을 천자하고 카테터를 삽입하는 방법입니다. 삽입된 카테터를 통해서 동맥류 내부에 코일을 채워 넣으며, 필요할 경우 스텐트를 사용합니다.

 

원인

뇌동맥류의 발생 기전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흡연, 감염, 악성 종양의 특수한 상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이는 극히 드문 경우에 해당합니다.

  1. 유전적 요인 : 최근에는 유전적 요인이 뇌동맥류의 발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2. 혈역학적 스트레스 : 후천적으로 혈관 벽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혈역학적 스트레스가 동맥류의 발생을 촉진합니다.
  3. 고혈압 : 고혈압은 혈관 벽을 약화시켜 뇌동맥류의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4. 동맥경화 : 혈관 벽의 경화는 동맥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가족력 : 직계 가족 중 2명 이상에게서 동맥류가 발견되는 경우 위험 인자로 작용합니다.

 

예방

아래의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뇌동맥류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뇌동맥류의 발생 원인이 다양하므로, 이러한 예방 조치가 모든 뇌동맥류를 예방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뇌동맥류가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이러한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흡연 금지 : 흡연은 뇌동맥류의 위험 요인 중 하나이므로, 흡연을 금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적절한 식습관과 운동 :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은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폭음 피하기 : 과도한 음주는 혈압을 높이고 혈관에 부담을 주므로, 폭음을 피해야 합니다.
  4. 혈압 관리 : 고혈압은 뇌동맥류의 위험 요인이므로, 혈압을 정상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 피하기 : 무게 운동이나 숨을 오래 참는 수영, 찜질방 등 혈압을 갑자기 높일 수 있는 활동은 피해야 합니다.
  6. 충분한 보온 : 야외 활동 시에는 목도리와 모자를 챙기고,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