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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골다공증 증상, 검사, 원인, 치료, 음식

by getting to know 2023. 11. 16.

증상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초기 증상 중 하나는 척추뼈가 약해져서 척추가 변형되거나 압박되어 신장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허리를 구부리거나 기침을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으며 척추가 체중을 지탱하지 못해서 외상이 없더라도 척추의 앞부분이 일그러지게 됩니다. 또한 골절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50~70세 여성의 골절은 주로 손목에서 먼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70대 환자들의 경우 고관절 및 척추의 골절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1. 골절 위험 증가 : 뼈가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가벼운 외상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목, 골반, 척추, 발목 등의 골절이 자주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자세의 변화 : 가장 흔한 건 등이 굽어지는 것입니다. 앉아 있을 때뿐만 아니라 걸을 때도 등이 굽힌 채 걸을 수 있습니다.
  3. 키의 감소 : 등이 굽어지기 때문에 키가 줄어드는 이유도 있지만 척추뼈의 밀도가 감소하여 키가 작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인지하지 못할 만큼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4. 몸의 통증 : 운동을 게을리하고 제때 골다공증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더욱 악화하여 몸 여기저기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중 가장 빈번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는 허리와 무릎입니다. 이 부위가 아프면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삶의 질도 크게 떨어집니다.
  5. 만성 피로 : 만성적인 피로와 무기력감입니다. 뼈의 밀도가 감소하고 지지력이 약해지면 그만큼 움직임과 활동성에 제약을 받게 되고, 몸이 자주 아픕니다. 이로 인해 정서적으로 우울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검사

주로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측정법(DXA) 또는 컴퓨터 단층 촬영을 이용하여 진행됩니다. 대부분 DXA가 병원에서 이용되는 방법입니다. 골밀도의 정도는 같은 인종, 같은 성별의 젊은 사람의 평균 골밀도에서 위, 아래 표준편차를 나타내는 T값으로 표시합니다. T값이 -2.5 미만일 경우 골다공증으로 진단합니다. 골밀도 검사는 원칙적으로 허리뼈(요추)와 볼기뼈(대퇴골)에서 골밀도를 측정합니다.

 

 

원인

  1. 노화 : 우리 신체의 뼈는 청소년기를 지나 초기 성년기까지 일생 중에서 뼈가 제일 튼튼해지면서 최대 골량을 이루게 됩니다. 최대 골량에 이른 뒤에는 연령이 증가해서 뼈의 양은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2. 여성의 에스트로겐 호르몬 감소 : 여성 호르몬은 골밀도를 유지해 주는 호르몬입니다. 폐경으로 여성 호르몬이 감소되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운동 부족 : 체중을 싣는 점프, 깡충 뛰기 등이 뼈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운동이 부족할 경우에는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영양실조 : 칼슘을 적게 먹거나 먹더라도 위를 잘라내는 수술, 장에 생긴 만성적 염증성 질환 등으로 칼슘이 흡수가 제대로 안되면 골다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5. 약물 :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 항암제, 항경련제, 과량의 갑상선 호르몬 등의 약물은 골다공증을 만들 수 있습니다.
  6. 비타민 D결핍 :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키고 신장에서 칼슘의 배출을 낮춰 체내 칼슘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뼈 분해를 막아서 골다공증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7. 가족력 : 최대 골량 형성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지만 유전적 영향이 약 50~90%로 더 큽니다. 그렇기에 어머니나 자매가 골다공증일 경우 골다공증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8. 과음과 흡연 : 과다한 음주는 뼈의 형성을 낮추고 칼슘 흡수도 낮춥니다. 담배에서 만들어진 발암물질이 뼈의 양을 낮추고 조기 폐경과 여성 호르몬의 감소를 일으켜 골다공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

골 형성을 증가시키거나 골 소실을 방지하여 현재의 골량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자주 일광욕을 해야 합니다. 식사 시 뼈를 튼튼히 하는 칼슘이 풍부하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1. 비스포스포네이트 : 골 흡수 과정에서 파골세포에 들어가 파골세포의 동원, 분화 및 작용을 억제합니다.
  2.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하여 일부 조직에는 에스트로겐 작용제로 작용합니다.
  3. 데노수맙 : 골흡수억제제로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골절률을 낮춥니다.
  4. 부갑상선 호르몬 : 골량을 증가시킵니다.
  5. 스트론튬 : 골 형성을 증가시키는 반면 골 흡수는 억제합니다.

 

음식

  1. 콩 :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억제해 주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해 갱년기 여성에게 좋습니다.
  2. 미역 : 해조류는 칼슘 함량이 높은데 미역의 경우 100g당 우유의 10배가 넘는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3. 케일 : 뼈를 구성하는 주요 단백질 중 하나인 오스테오칼신의 합성을 도와주고 칼슘이 과도하게 배출되는 것을 억제해 주는 비타민K가 풍부하며 골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4. 톳 : 다른 해초보다 칼슘과 철분 함량이 높으며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뱅어포 : 뱅어포 한 장에 들어있는 칼슘은 158mg이며 적은 양만 섭취해도 칼슘 일일 권장량을 챙길 수 있습니다.
  6. 두부 :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합니다. 콩보다 칼슘을 빨리 흡수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7. 달걀 :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가 많습니다. 칼슘과 같이 먹으면 뼈 건강에 더 좋습니다.
  8. 유제품 : 우유나 치즈와 같은 유제품은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단백질과 지방 역시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 가급적 저지방 제품을 권장합니다.
  9. 멸치 : 작은 멸치 두 숟가락에는 칼슘이 90mg 있고 비타민 함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다양한 채소와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